완화의료팀전북지역 암환자의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통증
  •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은 가장 흔하고 중요한 문제지만 여러 원인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아픈 느낌'을 의미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외 '편안하지 않은 애매 모호한 느낌' 등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은 정서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서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더 심하게 느껴 지므로 통증의 경감을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심리적인 면들을 고려하여 포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부 환자 분들은 통증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어려워 하거나, 꺼려서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시 암으로 인한 통증은 경감될 수 있으며 특히 통증이 생기기 전이나 통증이 미약할 때 조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환자 분은 통증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습니다. 의료진에게 통증의 위치, 느낌, 악화나 완화 요인, 약물에의 반응, 투약 이후에 생긴 변화 등을 자세하게 이야기 하십시오. 또한 통증의 심한 정도를 점수로 표현하시면 의료진이 환자 분의 통증을 이해하고 환자 분도 표현하기에 더 용이합니다. 통증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할수록 의료진은 환자 분의 통증 조절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통증 조절을 위한 약에는 타이레놀과 같은 약한 진통제부터 코데인이나 모르핀, 옥시코돈 등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진통제 뿐 아니라 항우울제, 항경련제,스테로이드 등의 약도 통증 조절에 사용합니다. 심한 통증이 있어도 경구 약물 투여 만으로도 잘 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라는 명칭 때문에 중독에 대해 우려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인과 달리 말기 암 환자에서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때 마약에 중독되는 경우는 만 명당 1명 정도로 매우 드묾니다. 약으로 인한 부작용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또한 여러 방법으로 조절 가능 합니다.
  • 약물 치료 이외에도 운동이나 이완 요법, 마사지, 명상, 상담과 정신적 지지, 신경 차단법, 수술,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의료진에게 상의하시면 통증을 적절하게 평가하여 포괄적 접근을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피로와 허약감
  • 말기 암환자의 70%이상에서 호소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체중 감소, 질병의 경과,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 의욕 저하, 사회적 고립, 우울증 등 여러 원인들에 의해 피로와 허약감을 느끼게 됩니다. 대개는 충분한 휴식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로와 허약감이 느껴지면
  • ㆍ적절하게 활동과 휴식을 병행합니다.
  • ㆍ충분히 휴식과 수면을 취합니다.
  • ㆍ균형잡힌 식사를 합니다.
  • ㆍ운동을 통해 가능하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랫동안 누워서만 지내면 관절 경직, 근육 약화, 욕창, 변비, 입맛 없음, 혼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따라서 할 수 있는 만큼 걷거나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일 수 없어 누워서만 지내는 경우라도 관절 운동을 하거나 자주 체위를 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기 방법들로 호전이 없을 때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원인을 찾아 교정하고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오심과 구토
  • 오심은 '토할 것 같은 느낌'이며 구토는 '실제로 토하는 것' 이야기 합니다. 음식 생각만으로도 오심이 생길 수 있으며 먹은 것이 없어도 구토할 수 있습니다. 말기 암환자의 60%에서 생기는 흔한 증상이며 구토가 계속 지속될 경우에는 심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 오심이 지속되면
  • ㆍ비스켓나 마른 식빵 같은 자극적인 냄새가 없는 음식을 드십시오.
  • ㆍ만약 공복 시 오심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금씩 자주 드십시오.
  • ㆍ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드십시오.
  • ㆍ레몬 향이나 박하 향 등 좋은 향이 나는 사탕을 빨아서 드십시오.
  • ㆍ음식을 차게 하거나 상온 정도로만 데워서 냄새가 많이 나지 않도록 하십시오.
  • ㆍ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 매운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은 피하십시오.
  • ㆍ식사 후 1시간 정도는 충분히 휴식하십시오.
  • ㆍ오심이 생기려 하면 편안하게 이완하고 심호흡을 하십시오.
  • ㆍ오심이 느껴지면 물을 한 모금만 마시십시오.
  • ㆍ음식을 조리하는 냄새가 싫으면 가능하면 피하십시오.
  • ㆍ맑은 공기는 도움이 됩니다.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하고 산책을 하십시오.
  • 구토가 지속되면
  • ㆍ만약 누워서 움직이기 힘든 상태라면 옆으로 누워 토사물이 흡인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 ㆍ구토가 멈춘 뒤 찬물 1찻숟가락을 10분 간격으로 먹어보고 괜찮다면 조금씩 양을 늘려 보십시오
  • 의료진과 상의하시어 오심과 구토를 일으키는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적절한 약물을 투여받으십시오. 그리고 충분한 설명 등의 정서적인 지지가 도움이 됩니다.
  • 식욕부진과 악액질
  • 질병의 경과로, 그 외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식욕 부진과 악액질(카켁시아)이 나타납니다. 식욕 부진은 연하 곤란, 오심과 구토, 입맛의 변화, 조기 포만감, 종양으로 인한 장폐쇄, 우울증, 탈수, 통증 등으로 인해 올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이 지속되면 음식에 대해 관심이 없어지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도 싫어지고 오래 지속될 경우 체중이 줄게 됩니다.
  • ㆍ조금씩 먹고 싶은 만큼만 자주 드시고 '꼭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강박감은 가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ㆍ아침은 가능하면 먹는 것이 좋습니다.
  • ㆍ먹기 쉬운 음식을 가까운 데에 두고 먹고 싶을 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하십시오.
  • ㆍ먹기 쉽고 열량이 높은 음식(요구르트, 아이스 크림, 푸딩, 밀크셰이크 등)을 드십시오.
  • ㆍ음식이 열량이 높아지도록 시럽이나 꿀을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 ㆍ음식을 갈거나 작게 잘라서 삼키기 쉽도록 만드십시오.
  • ㆍ음식을 차게 하거나 상온 정도로 만들면 냄새가 줄어서 먹기 편하십니다.
  • ㆍ음식을 먹을 때 음악을 듣거나 가족과 대화를 하는 등 즐거운 일을 하십시오.
  • ㆍ식사하기 전에 가벼운 활동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영양사 및 의료진과 상담하시여 영양 상태에 대해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섭취 가능한 적절한 영양 처방과 투약, 영양에 대한 교육을 받으십시오.
  • 구강 증상
  • 말기 암 환자에서는 구강 건조증, 구강 캔디다증, 구내염, 구강 궤양 등 다양한 구강 증상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과하기 쉽지만 이로 인해 식사 장애가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에는 많은 영향을 끼치는 증상입니다. 올바른 구강 내 관리가 필요합니다.
  • ㆍ하루에 2번씩 입안을 관찰하여 구강 내 병변이 생겼는지 살핍니다.
  • ㆍ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합니다.
  • ㆍ칫솔모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양치하기 전에 따뜻한 물에 칫솔을 담갔다가 사용하며 양치하면서도 자주 따뜻한 물에 헹굽니다.
  • ㆍ칫솔을 사용하기 힘든 경우에는 면봉을 이용하거나 가는 막대기에 거즈를 씌워서 사용합니다.
  • ㆍ자극이 심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합니다.
  • ㆍ따뜻한 물 1컵에 소금 1?F 숟가락을 녹인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굽니다.
  • ㆍ얼음이나 얼린 레몬 조각, 무설탕 사탕을 빨거나 무설탕 껌을 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ㆍ물이나 음료를 자주 섭취합니다.
  • ㆍ입술이 건조해 지지 않게 립밤 등으로 관리합니다.
  • ㆍ너무 뜨겁고, 맵고 신 음식은 피합니다.
  • ㆍ술, 담배를 피합니다.
  • 상기 방법들로 호전이 없을 경우 의료진에게 이야기 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으십시오.
  • 변비
  • 변비란 평상시 보다 대변을 보는 빈도가 적고 대변을 배출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말기 암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이나 암의 척추 전이, 수술 후 장 유착, 경구 섭취 부족, 탈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변비를 흔하게 호소합니다.
  • ㆍ정상 장 운동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합니다.
  • ㆍ따뜻한 물이나 사과 주스나 자두 주스와 같은 신선한 과일 주스를 자주 마셔서 경구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ㆍ하루에 최소한 250cc의 수분은 섭취해야 합니다.
  • ㆍ잡곡밥이나 통밀로 만든 곡식, 껍질째 먹는 과일, 신선한 야채, 자두, 견과류, 살구 등으로 섬유질 섭취를 늘립니다.
  • ㆍ양배추나 브로콜리, 탄산 음료와 같이 장내 가스를 생성하는 음식은 피합니다.
  • ㆍ가능한 한 신체 활동을 늘려 장 운동을 돕습니다.
  • 상기 방법으로도 잘 되지 않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 치료나 관장 등의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 설사
  • 설사란 묽은 변을 하루에 3번 이상 보는 경우를 말하지만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사가 지속되면 피부 손상,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설사의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합니다.
  • ㆍ음료나 수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합니다.
  • ㆍ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 ㆍ너무 기름진 음식이나 날야채, 과일, 커피, 담배는 피합니다.
  • ㆍ바나나, 감자, 살구 그리고 게토레이나 파워에이드와 같은 이온 음료의 섭취를 늘립니다.
  • ㆍ항문 주위가 헐지 않도록 따뜻한 물로 잘 씻습니다.
  • ㆍ좌욕을 자주 합니다.
  • 우울감과 불안감
  • 생의 주도권을 잃었다는 느낌, 자신감의 상실, 주위 환경의 변화, 재정적 문제, 증상으로 인한 괴로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의 요인으로 대부분이 말기 암 환자 분들은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이전에 우울증을 한번 이상 겪으신 분들은 암 진단 받은 뒤 다른 환자분 들보다 더 심하게 우울감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우울한 느낌으로 인해 희망이 없고 인생이 무가치하게 느껴집니다. 평소 즐겁던 일도 전혀 즐겁지 않게 느껴집니다. 잠이 오지 않거나 혹은 반대로 잠만 자는 경우고 있으며 집중력도 떨어지고 자주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심지어는 자살을 하거나 타인을 해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불안감으로 인해 계속 긴장되고 신경이 예민해 져서 자주 화를 내게 되며 심박수가 빨라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숨쉬기가 불편하게 느껴지고 목에 무언가 걸린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ㆍ가족 및 친지와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십시오.
  • ㆍ서로 힘든 점을 대화하고 공유하고 서로를 지지하십시오.
  • ㆍ성직자 분들이나 자원 봉사자 분들과 대화하십시오.
  • ㆍ이완과 명상이 도움이 됩니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 몸의 각부분에 집중했다가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서서히 진행해 보십시오.
  • ㆍ충분히 이완되었을 때 해변가나 고요한 수목원 등 즐거운 곳에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적절히 진단하여 약물 치료를 하고 면담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 사별과 애도반응
  • 임종이 다가올 때 환자와 보호자는 두려움과 초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는 불필요한 약이나 간호가 오히려 환자를 힘들게 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것으로만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종이 다가올 때 보이는 증상으로는 가래 끓는 소리, 불안, 소변이 안 나옴, 의식의 변화, 출혈 등이 있습니다. 환자 및 가족들이 협의하여 환자 분이 평소 임종 맞기를 원하셨던 장소(집, 병원, 고향 등)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환자 분이 임종한 뒤 가족들은 애도 반응을 겪게 됩니다. 임종 직후에는 충격과 상실에 휩싸이고, 임종했다는 것을 부정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힘든 심리적 혼란스러움을 겪고 난 뒤에는 점차 상황을 받아들이게 되고 변화를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마다 회복 기간이 모두 다르지만 일부 보호자 분들은 이런 과정을 많이 힘들어 하여 쉽게 일상생활로 돌아오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입니다. 완화 치료 팀은 임종 직전 환자분들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정신적인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